그저...발매되었다는 말을듣고 네이버를 통해 일단 검색을 해보았던 결과....
필자는 1차적으로 할말을 잃어버렸다
.....서울문화사
J노벨?![...]
솔직히 대원의 NT노벨도 학산 익스트림이나 시드노벨이었으면 그나마 좀 덜하겠지만....
서울문화사의 J노벨...처음부터 뭔가 거부감이 찾아왔다......
....그리곤 대충 간략 리뷰를 훑어보다가 한숨부터 나왔다......
...이유인 즉슨 제목과 목차부터 개판이었다.
(물론 이점이 인터넷 측에 올리다 발생한 오류인지 필자는 현 상황에서 책을 구입하지 않아서
확실치 않은 점을 밝히겠다)
제목 : 참마대성 데몬베인 1 (순수한 검)
..............장난하나?무구한 검(無垢なる刃)...분명 순수한 검이라고도 볼수 있지만
문맥상 어원상....의미가 틀리지 않은가? 국어를 잘한다면 저게 순수한 검이라고 번역하면
어울릴지에 대해서 생각해봐야 할거라고 본다-_-
거기다 목차도 마찮가지다.
[프롤로그 참마대성 - 그대, 마(魔)를 자르는 검이 돼라]
[제3장 천재와 바보는 종이 한 장 차이인가, 오히려 완전하게 건너편 벼랑에서]
.......철자법 오류.....건너편 벼랑? 장난하는건가?
....을 벤다와 ~을 자른다는 분명히 비슷한 표현이지만 쓰임새가 틀리다는 것을 모르는건가?
...대체 번역자 수능 국어 점수 몇점이야!!!
....필자는 분명히 이 자리에서 밝히지만 크툴루 신화의 팬임과 동시에 데몬베인의 광팬이기도 하다
(게임은 다 구입했고, 화보집, 코믹스, 소설판은 물론이고 원류가 되는 타이터스 쿠로 사가도 하나씩 사모으고 있다)
...어쩃든 서두는 넘어가고 이런 필자인 만큼 원판으로 데몬베인을 사서 읽었으며, 전에 한권은 번역도 직접 해서
올리던 중간에 같은 작품을 먼저 번역해 올리신 분이...(네이버 블로그의 적룡기사씨라는 분으로 당시에 군신강습 데몬베인을
군대에서 번역 중에 이분이 먼저 올리셔서 GG친 전적이 있다)
...어쨋거나 [참마대성 데몬베인~그대, 마(魔)를 베는 검이 되라]가 제대로 된 번역이라고 생각한다.
원문 역시 [斬魔大聖 デモンベイン ~汝、魔を断つ剣となれ~]가 아닌가.
...참고로 설정이나 원문을 맞다고 본인에게 번역가가 싸움건다면 바라는 바일뿐이다.
실제 게임의 내용을 날림으로 발라먹은 소설판도 제대로 번역못한 번역가가 불과 이틀전에 알 루트를 다시 클리어하고
지하철에서 루리 루트 번역본을 보고 있었던 필자보다 더 잘안다고 생각하지 못한다.
걸어온다면 얼마든지 받아쳐줄수 있겠다.
게다가 번역가 주제에 크툴루 신화를 모른다고 날림번역을 하는 자세부터....해도해도 너무했다.
크툴루 신화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작품을 번역하면서 번역자 본인이 크툴루 신화에 대해서
이해도 0%를 가지고 시작해서 크툴루를 쿠투루라고 번역하는 병크를 저질러댄다는 점에서부터 할말이 없어져버렸다
대체 어느 구멍으로 번역비를 받아처먹은건지 모를 정도니 말이다.
네이버를 통해서 검색해본 리뷰 중에 재앙군님의 리뷰를 보면 몇가지 단점이 나와있는데....
정말 어처구니가 없어서 돌아버릴뻔했다.
재앙군님이 써놓은 단점을 몇가지 예시를 들면
1. 고유명사 표기의 오류(대표적으로 칼리쿨라와 베스파시아누스를 카리그라, 웨스파시아누스로 써버렸다.
더불어 안티 크로스 간부의 이름은 로마황제(특히 기독교 탄압을 했던)의 이름을 따고 있다는 점에서 심각.
무엇보다도 크툴루를 쿠투루로 번역한 것은 최대의 병크.)
2. 말투가 이상하다. [~요], [~다]가 잘 소화하지 않는 이상 어감상 서로 잘 어울리지 않음에도 연거푸 사용.
덕택에 특정 인물의 성격들이 잘 이해가 가지 않는다(마치 김화백의 언어법을 보는 것 같기도 하고....)
특히 마스터 테리온은 특유의 오만한 성격이 도무지 느껴지지 않는다.
3. 표기 오류 및 오탈자. 데우스 마키나 아이온을 아이언으로 썼다가 도중에 다시 아이온으로 돌아왔다가하기도하고
후편 예고를 '참마대전'으로 써버렸다. 역시 사례는 많다.
동일인이 번역한 것이 맞나 싶을 정도이기도하고 번역상태를 감수하지 않은 것은 아닌가하는 생각도 들어버린다.
......지금 장난하나? 데우스 마키나 아이온의 경우엔 그리스어인 AEON(영원)을 발음을 해야지 그걸 어떻게 보면
아이언이 되는건지...더 어처구니 없는건 그걸 중간에 바꿔?
할려면 하나로 통일을 하던가 해야지.......왓더?!
2권은 참마대전?!....마계대전이냐? 김화백님조차 번역가를 존경해야할지도 모르겠구나!!!
대체 번역 감수들은 뭐한거냐...어디로 월급 받아처먹은거냐 서울문화사!!!
막말로 일본에는 예전부터 크툴루 신화계열 작품들이 많이 나왔었고 외국쪽에는 크툴루 신화는 꽤나 유명한
장르 작품 중 하나인데 유독 우리나라에서만 그 배경신화 덕분인지 거의 제대로 된 소개가 되지 않아서 예전에
동서 문화사를 통해서 오역투성이 번역본인 H.P.러브 크래프트의 크툴루 신화 5권 세트가 국내에 발매 된적이
있었고, 필자 역시 구매를 했지만 정작 원문으로 구입한 필자의 크툴루 신화 팬의 말을 듣고서 오역이 너무 심하다는
말에 황금가지 번역본을 기대하다 역시 연기되어서 반쯤 좌절 중이지만.....
최근엔 블로그나 카페를 데몬베인이란 이름으로 검색을 해도 상당히 많은 작품과 리뷰들이 난무한다.
필자 역시 몇몇 캐릭터 리뷰를 올려놓은적도 있으며 작품 리뷰 역시 활동하던 사이트쪽에 올려놓은 글도 몇개가 있다.
그런데 정작 역자는 이런것을 쥐뿔만큼도 찾아보지도 않았다는 점이 정말로 정떨어진다.
모르면 찾아보기나 할것이지 빈깡통이 요란하다는게 이런경우일까?
...정말로 할말이 없다.
필자가 이전에 군대에서 번역하던 군신강습도 한 구절 모르면 여기저기 뒤져가면서 관련자료 찾아가며 번역하던
시절이 있었기에 번역하는게 얼마나 골치아픈 작업인지 모르는 바는 아닌데....이건 날림이 너무 심했다-_-
....제대로 된 번역을 해주지 않으면 데몬베인 1권은 불매 운동이라도 벌이고 싶을 지경이다.
듣자하니 2권은 번역자가 바뀐다는 소문이 있던데......과연 어떨지 모르겠다만-_-;
제대로 정식 항의라도 내야겠다.
책을 낸다는 출판사 중에서도 가장 큰 출판사 중 하나인 서울문화사가 책을 물로 보는 격이 되었는지
아주 개판이 되가고 있다는 느낌만 든다.
.....어쩃거나 데몬베인 팬으로서 정발판도 사야겠다는 사명감이 사그러 들고 말았다....